유후인과 벳푸 비교, 온천 여행 어디가 좋을까?

일본은 온천 여행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온천 명소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이타현의 유후인과 벳푸는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요.

이 두 곳은 모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을 자랑하지만, 분위기와 특징이 완전히 달라요.

 

유후인은 감성적인 소도시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며,

벳푸는 다양한 온천 체험과 활기찬 관광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온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유후인과 벳푸의 차이를 비교하며,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온천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분위기 차이: 감성적인 소도시 VS 활기찬 온천 도시

 

 

📍 유후인 - 조용한 감성과 여유로운 힐링 여행

 

유후인은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키는 한적한 온천 마을이에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감성을 즐기는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랍니다.

- 대표적인 거리 유노츠보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카페, 디저트 전문점 등이 모여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아요.

- 긴린코 호수는 맑은 날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유명합니다.

-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 벳푸 - 일본 최대 규모의 온천 도시, 다채로운 관광지

 

반면, 벳푸는 일본에서 온천 수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다양한 온천 시설과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곳이에요.

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온천 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8대 온천이 모여 있어,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진 온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벳푸 지옥 온천 투어는 벳푸 여행의 필수 코스로, 붉은 온천, 코발트 블루 온천, 악어 온천 등 다양한 자연 온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유후인보다 규모가 크고 번화한 지역이 많아, 야경이나 쇼핑, 먹거리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2. 온천의 차이: 프라이빗 료칸 vs 다양한 온천 체험

 

📍 유후인 - 조용한 료칸에서 프라이빗 온천 즐기기

유후인은 대부분 료칸(일본식 여관)에서 개별 온천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때문에 숙소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 가족 단위 또는 커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숙소 형태.

- 객실 내 온천이 있는 료칸이 많아, 노천탕을 혼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음.

-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환경

 

📍 벳푸 - 다양한 온천 체험과 대중 온천 즐기기

벳푸는 일본 내에서도 온천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온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개별 료칸뿐만 아니라 대중탕, 모래찜질, 머드 온천, 증기탕 등 다양한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 벳푸 해변 모래 찜질: 따뜻한 모래 속에 몸을 묻고 피로를 푸는 독특한 체험.

- 타케가와라 온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공 온천탕

- 온천수로 요리를 하는 지옥찜 요리 체험도 가능.

 

*일본 온천 관광협회 조사에 따르면, 유후인은 개인, 커플 여행객이 60% 이상, 벳푸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3. 숙소 및 여행 비용 비교

 

📍 유후인 - 고급 료칸이 많은 조용한 숙박 환경

- 유후인의 숙박 시설은 대체로 개별 온천이 있는 고급 료칸이 많아 금액대가 높은 편입니다.

- 료칸 특성상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천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 하지만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어 최소 2-3개월 전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벳푸 - 다양한 가격대의 온천 숙소가 많아 가성비 좋음

- 벳푸는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부터 고급 료칸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대중 온천이 많아 숙소 내 개별 온천이 없어도 합리적인 금액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숙박하기 좋은 시설이 많아요.

 

4. 교통과 이동 편의성

📍 유후인 - 도보 이동이 많은 소도시

- 유후인은 작은 마을이라 유후인역에서 내린 후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 하지만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는 유노츠보 거리는 생각보다 길어, 걷는 시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 벳푸 - 대중교통이 발달한 온천 도시

- 벳푸는 벳푸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 관광지를 이동할 때 버스, 택시, 렌터카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결론: 나에게 맞는 온천 여행지는?

✅ 조용한 힐링 여행, 감성적인 소도시를 원한다면? 유후인 추천!

✅ 다양한 온천 체험과 관광지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벳푸 추천!

 

시간이 충분하다면 두 곳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유후인과 벳푸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온천 여행지에요.

어떤 여행 스타일을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 온천 여행을 더욱 즐겨보세요! 😊♨